우먼드래곤즈, 의료 자원봉사자로 활동
우먼드래곤즈, 의료 자원봉사자로 활동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1:29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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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 요원으로는 처음
전남 드래곤즈의 여성대상 마케팅이 그라운드로 진출했다. 광양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동호회 우먼 드래곤즈가 13일 광양 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전남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 의료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그동안 중고교 남자 축구선수들이 주로 활동했던 들것 봉사에 여성이 등장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날 자원봉사를 한 8명의 여성은 모두 우먼 드래곤즈의 회원들.

지난 3일 전남 드래곤즈와 2005시즌 상호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맺고 6일 개막전에서 서포터스로서 열렬한 응원도 했던 이들은 구단이 요청할 경우 자원봉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들것 요원으로 나선 것은 자원봉사의 첫번째 시도다. 형미경 우먼 드래곤즈 회장은 "전남 드래곤즈가 하는 일이라면 발벗고 돕겠다는 것이 우리의 뜻이다. 12일 구단의 요청을 받고 회원들끼리 의견을 모은 결과 만장일치였다. 색다른 경험이지만 잘 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
이성훈 기자/gwangyangnews.com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