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4강 3주년 광주·전남 한마당 축제
월드컵4강 3주년 광주·전남 한마당 축제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3:23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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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하는 '어게인 2002 광주.전남 한마당 대축제'가 22일 오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 5개구와 전남도 22개 시.군의 자치단체장 및 시.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승부차기 대회에 이어 시민들의 환호 속에 광주 상무와 전남 광양의 지역 연고 구단의 경기가 함께 벌어졌다.

또 경기 중간 관중석에서는 4강 진출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나의 사랑 ☆ 나의 광주'라는 카드 섹션이 벌어져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구 경기가 끝나고 열린 승부차기 대회 결승전에서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 서로 키커와 골키퍼를 맡아 승부를 가리는 등 시,도민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이밖에 경기장 주변에서는 지방특산물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크라잉넛, 미나, 정수라, 김혜연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그날의 감동을 되새겼다.

그러나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이라는 주최측의 예상과는 달리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002년 6월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누르고 월드컵 4강을 이뤄냈다.
 
입력 : 2005년 0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