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동호인 한자리에 모여
바둑동호인 한자리에 모여
  • 이성훈
  • 승인 2006.10.31 12:40
  • 호수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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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양시 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
광양시 바둑동호인들의 기력을 가늠해보는 광양시 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해 10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동호인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최강부와 일반부 (갑조, 을조, 병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예선전을 리그전으로 오후에는 본선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또, 전문기사 2명을 초청해 지도 다면기를 펼쳐 바둑을 좋아하는 많은동호인과 시민들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수준 높은 바둑의 맛을 느끼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느 대회보다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 이날 경기결과는 최강부에 김영준씨가 우승해 아마5단을 인정받았다. 또한 일반부 갑조 김영관, 을조 김종길, 병조 송옥섭씨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광양시바둑협회 허춘언 회장은 "지난해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바둑 인구의 저변이 크게 넓혀졌다"며"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동호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도록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입력 : 2006년 10월 30일 18: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