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개교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개교
  • 광양뉴스
  • 승인 2007.09.11 08:38
  • 호수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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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 광양에 들어섰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본교를 둔 Shipping & Transport College가 10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교식은 광양경제자유무역지대의 월드마린센터 2층에서 개최됐으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에 뒤이어 STC가 자랑하는 TCS(Transport Chain Simulator)  시연이 이어진 뒤 오찬을 가진 뒤 학교 개방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네덜란드 Anneke Luwema 전권대리 대사, 로테르담 시 Mai Elmar홍보담당 이사 등을 비롯한 네덜란드 측 고위인사와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우윤근 국회의원 등을 비롯하여 재정경제부의 국장급 간부가 참석했다. 
 
 
이번 개교식에 이어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 분교의 첫 단기과정 교육으로 ‘석사학위졸업생 재교육 과정’이 1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미얀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한국 등의 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개설된다.
 
STC‐Korea의 본교인 STC는 1833년 개교한 로테르담 시립해사학교(Rotterdam Muncipal Maritime Academy)와 1921년 설치된 Royal Education Fund for Maritime Sector, 세계 최초의 항만노동자연수원인 로테르담 항만훈련원(Rotterdam Port Training Institute, 1953년 개원) 등을 모태로 하여 1990년 6개 교육기관이 통합해 설립된 해운 물류 분야 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재 오만, 필리핀, 베트남, 남아프리카, 브라질 등에 분교 또는 합자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분교는 STC‐Group이 운영하는 해외 교육법인으로서는 유일한 석사학위과정 교육기관이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분교의 대학원 과정은 내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