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서 지난해 한해에만 72가구의 억대부농이 탄생했다. 최근 시에 따르면 농업경쟁력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작년부터 시작한 농가소득 1억원 이상(억대부농) 100호 육성사업이 큰 결실을 거둬 지난해에만 72가구가 탄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양읍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월면 19명, 봉강면 10명, 옥룡면 7명 순이었다. 72가구를 품목별로 보면 과채류가 46가구로 가장 많고 축산 15가구, 벼농사와 과수가 각 4가구, 화훼ㆍ조경ㆍ농산물 가공 등이 각 1가구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실태조사를 벌여 억대부농 후보 165가구를 선발한 뒤 후보별 전담지도사를 지정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관련 품목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파프리카, 애호박, 잎 들깨 등 품목별 전문교육을 4회,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 전략 등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전문교육 2회 등이 좋은 예다.
시 관계자는 “억대부농사업은 당초 작년부터 올해까지 100가구가 목표였는데 작년에 예상 밖의 큰 결실을 거뒀다”며 “나머지 28명도 올해 무난히 억대부농이 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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