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 되길”
“아픔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 되길”
  • 지정운
  • 승인 2010.09.20 09:27
  • 호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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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홍 옥룡면송전탑관련사업추진위원장

“아픈 상처는 훌훌 털어내고 옥룡면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백운 도솔관’으로 명명된 옥룡면 다목적 회관 준공식이 있던 지난 15일, 이우홍 옥룡면송전탑관련사업추진위원장은 준공식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다목적회관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면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준공에 이르기까지 예산은 물론 행정을 적극 지원해 주신 시장님과 의장님 특히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하셨던 이돈구 전 의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백운산 경과지 송전탑 건설의 반대를 위해 5년 동안 면민들과 투쟁했지만 계획적인 국책 사업에 밀려 부득이하게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아픔을 겪었다”면서 “송전탑 설치 과정에서 경과지 보상 외에 한전측이 지원을 한 사례가 없었음에도 한전 측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이렇게 웅장한 복지관을 건축하게 된 것은 우리 옥룡 면민들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송전탑 설치로 인해 마음 상했던 모든 상처는 훌훌 털어버리고, 면민의 휴식공간인 ‘백운도솔관’이 건강증진과 주민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의미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