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남초등학교(교장 김영종) 송서진 학생(6년)이 ‘2011 어린이 안전 웹툰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 학교 이성원, 박가현 학생(5년)이 제19회 전라남도 학생과학탐구 올림픽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서진 학생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전국 ‘2011 어린이 안전 웹툰 공모전’에서 초등부 최우수상(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웹툰(webtoon)은 영어 단어 Web과 Cartoon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만화를 뜻한다.
이 대회에는 어린이 안전생활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정책홍보를 위한 공모전으로,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총 660편이 출품됐다. 송 양의 웹툰 ‘피해자 몰라양의 가해자를 찾아주세요’는 갓길 주차의 위험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송 양은 “사고는 한 순간이고 생명은 하나밖에 주어지지 않은 소중한 것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작품을 만들었다”며 “모두가 서로 배려할 때 안전한 사회가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 5학년 이서원, 박가현 학생(지도교사 박건하)은 지난달 10일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자연학습장이 주관한 제19회 전라남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도교육감상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는 자연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기초과학의 소양을 기르며 과학적 원리를 터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전라남도 내 초등학교 90개 팀 18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금상을 수상한 이서원, 박가현 학생은 올해 9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하여 전국에서 선발된 47개 팀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