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태인동 주민센터에서 광양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가 열렸다.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는 광양시립예술단과 음악 동호인들이 무더운 여름밤 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휴양림, 공원에 나온 시민과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신을 위로하고 여름밤의 정취를 더해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예술단은 이날 첼로 연주, 댄스, 가곡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헌희(남ㆍ68)태인동 주민은 “시원한 수박과 맥주도 공짜로 제공되고 신나는 음악회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며 “더위가 싹 날아간다”고 전했다.

김윤철 태인동 청년회장은 “문화공간이 열악한 태인동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펼쳐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행사를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삼희 문화홍보담당관은 “앞으로 '찾아가는 열린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상기회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