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대상 집단 상담 프로그램 ‘호응’
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중국 및 일본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센터 교육실과시립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총 24회기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 나를 이해하기 △ 나와 가족이야기 △인생그래프그리기 △미래의 내 모습 등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의 내면적인 감정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같은 나라의 여성들과 친목도모의 계기를 가질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일본, 45세)는“일주일에 한번 씩 만나면서 같은 나라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자녀와 남편의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에는 다문화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에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손경화 센터장은“다문화가족 집단상담을 통해 결혼이주 여성들의 문화적 차이 극복과 더불어 자신을 이해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센터장은 “앞으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마음의 힘을 길러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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