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015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멘토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시험을 준비하느라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청소년들에게 삶의 다양성과 인문학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 첫 번째 강연에는 제철고와 중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권다현 여행작가를 초청하여 ‘여행은 길 위의 학교·길 위에서 자아 찾기’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24일 강의에는 광영고와 광양고를 찾아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청춘에게 딴 짓을 권한다’등을 집필한 임승수 작가를 초청해 ‘1만 원보다 1시간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임 작가는 특히 대기업 취업, 공무원 시험 준비, 영어공부 이외에‘딴짓’으로 도전해서 길을 찾은 사람들을 소개하며 꿈과 희망, 시간과 미래 등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25일에는 광양여고와 백운고를 방문, 정여울 문학평론가의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길’이라는 강연을 통해,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졸업 후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 등 삶의 큰 갈림길에 서 있는 고3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고등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각 고교 방문 멘토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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