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지난 17일ㆍ21일 봉강면 하조마을에 있는 아로마테라피 박물관에서 허브 향초 만들기와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용기에 나무젓가락으로 심지를 고정한 다음, 소이왁스를 녹여서 여기에 천연 에센셜오일을 넣어 잘 섞어서 용기에 부어 허브 향초를 만들었다.
허브 향초는 불을 붙였을 때 에센셜오일이 타지 않고 증발되어 방향효과, 모기 퇴치와 더불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에서는 비누 틀에 흰색 비누 베이스를 모양에 따라 부은 다음 글리세린에 천연분말을 넣으며 비누를 만들었다.
김지혜(6학년) 학생은“우리 고장에서 나는 천연 재료를 이용해 건강에도 좋고 향기롭고 예쁜 비누와 향초를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체험학습을 마친 후에는 해달별천문대에서 반딧불과 세계 여러 곳에서 촬영한 오로라, 혜성, 일식 등의 사진을 영상으로 보기도 했다.
김미숙 교장은“봉강에서 허브를 이용한 향초와 비누 만들기 체험하면서 우리 고장 자연을 더욱 사랑하며 깨끗한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허브 공예 체험학습을 통해 단체 활동 속에서의 협동심을 익히고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소질 계발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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