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버꾸놀이 한테크와 결연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가 주최하는 ‘2007 기업과 예술의 만남 2차 결연식’이 신라호텔에서 열려 우리지역 광양버꾸놀이가 한테크와 결연식을 가졌다.
지난 26일 한국메세나협의회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문화예술단체와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결연하는 커플은 총 19쌍. 특히 중소기업이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예술단체에 추가로 국고지원금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12개의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와 결연한다.
결연 커플은 한테크-광양버꾸놀이를 비롯, 보존협회이오테크닉스-삶과꿈 챔버오페라 싱어즈, 안국건강-작곡마당, 세일이엔에스-예울음악무대, 한국철강신문-서울프린트클럽, 비스킷소프트-극단 아리랑, 대촌-스프링웨이브페스티벌, 한틀시스템-문화복지연대, 호성흥업-서울모테트합창단, 코스라인-동랑연극앙상블, 실크로드시엔티-유니버설발레단, 성도지엘-헤이리 등이다.
이밖에 한국토지공사와 타악극 단체 공명, 포스코와 서울시청소년 교향악단, SC제일은행과 더 그레이(The Gray) 등이 새로 결연하며, 이건창호-아름지기, 삼성문화재단-정농악회, 한화그룹-유라시안필하모닉, LG연암문화재단-극단 수박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연을 지속키로 했다.
한편 이날 결연을 맺은 광양버꾸놀이는 양향진(44)씨가 보존협회를 이끌고 있다. 버꾸놀이협회는 여름철 농군들이 김매기를 마친 후 덕석기(용기)를 앞세우고 편을 갈라 벌이는 농악에서 유래, 북놀이가 유난히 발달해 전장에서 군사들을 독전하는 형태를 상당부분 취하고 있는 등 북가락이 현란하면서도 웅혼하고 섬세하면서도 박진감이 넘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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