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심위 전남지사 경선 권고
민주당 재심위 전남지사 경선 권고
  • 최인철
  • 승인 2010.04.15 08:59
  • 호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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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과 관련 민주당 재심위원회가 14일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제기한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전남지사 경선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위원장 유선호)는 전남지사 후보 단수 공천에 대해 원칙적으로 절차상 하자가 없으나, 최고위가 후보를 설득해 경선을 실시토록 건의했다.

8명의 재심위원 가운데 4명은 무조건 경선 실시를 주장했고, 나머지 4명은 실무적으로 재심사유가 없지만 최고위원회가 후보를 설득해서 경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건의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승용-이석형 후보는“이번 결정이 미흡하지만 전남지사 후보 경선의 중요성과 상징성, 경선 실시의 필요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한다”며 환경에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 후보들은 “재심위가 장시간의 토론과 고민을 거쳐 내린 ‘전남지사 경선 실시’ 결론에 대해 최고위가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수공천 결정 이후 전남 지역의 경선 필요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공정 경선을 열망하는 도민과 당원의 뜻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