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교무행정사 채용 시험
광양교육지원청 교무행정사 채용 시험
  • 지정운
  • 승인 2012.03.12 09:59
  • 호수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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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모집에 153명 지원

 

취업난 반영… 11.76대 1 ‘경쟁률

13명을 선발하는 광양교육지원청 교무행정사 채용 시험 공고에 모두 15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11.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최근의 어려운 취업난을 반영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 교무행정사 채용 공고를 내고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응시원서를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접수 마감 하루 전인 6일까지 60여 명이 원서를 낸데 이어 마지막 날인 7일에는 9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직원들이 일반 업무를 중단하고 원서 접수에 매달려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번에 원서를 낸 지원자를 분류하면 일반 지원자는 149명이며, 장애인 지원은 3명, 1차 필기시험면제자는 1명이다. 연령대도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는데, 대부분의 지원자가 여성이란 점이 특이하다. 또 교통이 편리한 광양읍과 중마동 지역 학교에 지원자가 몰리는 성향도 보였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공공분야 정규직 전환 움직임과 맞물리며 특히 여성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교무행정사의 신분은 기간제근로자로 구분되며 보수는 올해기준 1700만원(퇴직금 별도)정도이다. 이들은 소속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무행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은 모두 13명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4곳이다. 이들은 국어와 교양 및 일반 상식에 관한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 시험을 치르게 된다. 1차 시험일자는 오는 17일이며 2차 면접은 21일로 예정됐다.

이번 시험에는 가산점 특전이 없으며 1차 필기에서 매 과목 40%이상,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전원이 합격 처리된다. 이후 2차 면접을 통해 제1희망 학교 지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