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은 강력한 추진력 가진 젊고 역동적인 시장 필요
광양은 강력한 추진력 가진 젊고 역동적인 시장 필요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7:26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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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국책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협력 이끌어 낼 여당 후보돼야
▲ 열린우리당 광양시장 후보 서 종 식
▲ 시장에 출마한 동기는

광양은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시입니다.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인 광양제철소와 동북아 허브항만을 목표로 하는 광양항이라는 발전의 동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양제철이 2005년에 2조 2,900억원이라는 막대한 이익을 내고, 광양항은 2005년도 목표치인 200만TEU를 초과 달성하였다고 하는데 광양의 지역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시민들의 삶은 어렵기만 합니다.

인구는 몇 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교육환경은 인근의 순천시와 경쟁에서 결코 나은 환경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희망이던 광양항은 국내외적인 도전으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위와 같은 광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기의 본질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확한 전략을 세워 과감하게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 광양의 모습은 위기에 대하여 아무런 준비도 대책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우리 광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확고한 지원과 국내외적인 투자 유치입니다.

광양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지금, 이와같은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는 관리자형 시장이 아니라 변화의 중심에 서서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서울시장 후보인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후보나 한나라당의 오세훈 후보와 같은 40대의 젊은 변호사 출신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젊음과 도전정신, 탱크같은 추진력 그리고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써의 강점을 가지고 현재 광양시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하여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경선후유증으로 우리당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잡음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습니다. 우리당 경선은 당헌당규 및 후보자들이 사전에 합의한 바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 진 것입니다.

다만 경선에서 탈락하신 분의 입장에서 섭섭한 감정을 다소 과장하거나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함께 경선에 참여하셨던 김현옥 후보께서 제기하신 문제들은 모두 사실과 다른 것이며 이미 전남도당에서도 검토를 마치고 저를 공천자로 확정하였습니다.

아직도 우리 정치가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하고 화합하는 정치풍토가 조성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광양시장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입니까

첫째 중앙정부의 확고한 지원과 국내외적인 투자유치를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현재 광양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들은 모두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위와 같은 국책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광양항과 광양제철 연관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산업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이로 인한 인구증대효과를 통하여 도시경쟁력을 제고해야 합니다.

둘째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현재 교육환경개선특별조례를 통해 연차적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나 이 예산의 대부분이 소모성 사업에 지출됨으로써 근본적인 교육환경개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시하고자 하는 획기적인 교육환경개선 대책은 몇일후에 발표하게 될 공약에서 구체화될 것입니다. 셋째 행정조직과 체계를 과감하게 혁신하는 것입니다. 행정조직과 체계는 지금까지의 규제행정체계로부터 시민의 경제활동과 복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혁신에 성공한 자치단체들을 벤치마킹하여 구체적인 혁신방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넷째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입니다. 우리지역은 일조율이 높아 시설원예, 생물산업 등 첨단농업의 발전여건이 마련된 지역입니다. 우리시의 예산중 농업관련 예산이 결코 적지 않은데도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사업에 투자되는 것은 극히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광양시가 산적한 난제들을 안고 있는 만큼 우선 과제를 한 두가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나머지 문제들에 대해서는 공약을 통해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장이 됐을때 구상하는 광양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이번에 시정을 맡게 될 시장은 100만 광양만권통합도시를 준비하는 시장이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광양을 광양만권통합도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광양은 명실상부하게 태평양진출의 교두보이자 지역 화합의 전진기지로써 통합도시의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국내외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구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으로써 인근 도시들에 비하여 통합에 있어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광양은 환경문제를 비롯해 최근 광양 - 묘도간 진입도로 건설에 대한 논란 등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후보로써  어떠한 비젼을 제시할 수 있습니까

 환경문제, 묘도 다리 뿐만아니라 미군 정비창 이전 문제, 행양경찰학교 유치문제 등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묘도다리 문제는 전남도에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만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중순경 전남도에서 조달청에 턴키 발주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다리로 건설하느냐, 침매 방식의 터널로 건설하느냐가 현재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론으로 말씀드리자면 광양항의 활성화에 저해 요소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예산, 건설기간, 건설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의사결정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인 광양시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공사발주를 보류하고 양쪽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공개 토론회를 거쳐서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건설 할 것인지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광양항 발전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우선 세가지 측면에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제되어야 할 사항은 항만 활성화를 위해서 기초 인프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전라선 복선전철화와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그리고 배후단지 개발 문제가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중앙정부가 반드시 신속하게 조치를 해주어야 할 사항입니다. 제가 우리 시민의 도움으로 시장이 된다면 중앙정부를 찾아 다니며 기초 인프라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동측과 서측 배후단지에 화물창출형 기업을 대거 유치해서 자체 화물을 창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에 분말로 된 페인트 원료를 수입하여 배후단지에서 액체 상태로 가공, 포장하여 다시 수출하는 방식의 가공, 조립형기업들을 유치하여 물동량을 창출해야 합니다. 현대적 항만산업은 과거처럼 운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항만 자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광양항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항만서비스 부분입니다. 우리 광양항 항만 서비스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화물운송업, 수상화물 취급업, 화물포장업, 선박알선업, 선원중개업, 항만통신업, 선박관리업 등은 아예 없거나 불과 한두군데 있는 실정이므로 이들 서비스업을 시 차원에서 적극 유치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광양항 냉동·냉장 창고업 육성과 국제공동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경우 국내외 중소규모의 제조업, 물류기업들이 이용함으로써 환적화물을 창출하는데 큰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속에 이루어져야 할 사항들입니다.


▲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온 국민들이 정치개혁을 바라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남인들의 하늘같은 지지를 등에 업고 돈으로 공천을 하는 구태정치를 계속하고 있는 세력이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바로 이런 부패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우리 광양은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광양을 둘러싼 여러 가지 도전과 국내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기만 합니다. 지금처럼 “잘한 것도 없고 못한 것도 없다”는 식의 시정 운영으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광양항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속에 이루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142석의 집권여당 후보가 일을 잘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11석의 제 3야당의 후보가 잘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광양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추진력과 힘을 가진 젊은 여당후보를 선택할 때입니다. 시민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경   력
·성황초등학교 졸업
·골약중학교 졸업
·순천고 입학
·대입검정고시 합격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변호사
·법무법인 유.러 대표변호사
·한국철도공사 고문변호사
·한국도로공사 고문변호사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고문변호사
·골약중학교 총동창회장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
 
입력 : 2006년 0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