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직원•가족 자원봉사자대회 ‘도지사 표창’
광양제철소 직원•가족 자원봉사자대회 ‘도지사 표창’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2.12.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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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근 과장, 재능자원봉사 공로
직원부인 3명, 나눔 실천 인정
△왼쪽부터 포스코엠텍 이동익 파트장, 직원부인 황호순·김월례·박춘희, 송창근 과장.

광양제철소의 재능봉사단 ‘돌보고 살피고’에서 활동 중인 광양제철 열연부 3열연 공장의 송창근 과장이 지난 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2년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단은 광양지역 독거노인과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총 67명의 단원들이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친환경 미생물(광합성균·효모·유산균)로 구성된 EM을 이용한 생활방역으로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방역 생필품키트를 제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봉사단체다.

자원봉사자 대회 수상의 주인공인 송창근 과장은 5일시장, 중마시장, 광영시장 등 지역내 주요 전통시장과 광양읍에 거주 중인 독거노인 가정에 친환경 EM 약품을 직접 만들어 방역활동을 펼치며 이웃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정신을 보여줬다.

특히 교대근무 휴무일간 YWCA광양읍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도시락 배식과 도시락 배달, 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본인의 개인 시간까지 할애하며 나눔문화 실천을 잊지 않았다.

아울러 △독거노인 대상 안부전화 봉사활동 △생신상 차려드리기 활동 △장애인 대상 탁구교실 참여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선정위원 활동 등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포스코 아프리카 어린이 정기 후원 △광양시 사랑나눔재단 등 복지기관 정기 후원에도 참여하며 직접 손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까지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쳤다.

송창근 과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리 봉사단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지원 덕분에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배려계층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나눔문화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 직원부인 등 직원가족인 △김월례 포스코마음이음 재능봉사단 단원 △박춘희 사랑나누기봉사단 단원 △황호순 새마을부녀회 단원 등도 그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이날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