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감 강평…개선사항 24건 주문
시의회, 행감 강평…개선사항 24건 주문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12 08:30
  • 호수 9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무위 9건·산건위 15건
한정된 예산 효율적 운용
의회와 진솔한 소통·협력 
주민 안전대책 마련 요구
광양시의회 총무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장면.

 

광양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총 24건의 개선사항을 주문했다.

광양시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9일간 2개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부서 업무 전반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총무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국비 공모사업 응모와 사후관리 철저 △요건에 부합한 위원회의 구성과 실질적 운영 △적극적인 예산 집행과 보조금의 철저한 관리·감독 △출자ㆍ출연기관 지도·감독 철저 △市 특성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 등을 지적했다.

또 △세입 예산편성의 정확성 확보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활성화 △공공시설물 건립 증가에 따른 재정 누수 대책 마련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과 수감 철저 등 총 9건의 개선을 요구했다.

총무위는 특히 국고 보조사업 선정과 추진 및 사후관리 과정에서 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비사업은 공모사업 응모나 신청 전에 시의회와 충분히 공유·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정된 예산을 규모 있게 사용하기 위해 예산편성 시 반드시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적기 예산 반영, 불용이 예상되는 집행잔액 삭감, 명시사고 이월 최소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사랑나눔복지재단의 경우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더불어 자립적인 운영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란 점도 강조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감사에서 총 15건의 개선사항을 내놨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신활력플러스 사업, 마을만들기 등 각종 공모사업 추진시 의회와 소통 △각종 용역을 발주시 효용성 극대화 △행정의 신뢰와 투명성, 공정성 강화 △100원 택시를 운영 규정 면밀한 검토 △광양시 농산물 가격 안정 및 최저가격 지원 추진 강화 △백운제 농촌 테마파크 2023년 개장 노력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모색 등이다.

또 △아파트 등하교 학생통학로 확보 등 교통안전대책 마련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효과 미흡에 따른 개선방안 강구 △상수도요금 체납액 증가 대책 마련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만들기사업의 주민주도 자립기반 구축 △도시재생사업의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수립 △조례에 근거한 시장의 책무 성실한 이행 △특정직원 업무 과다 문제 해결 △건설업계 피해예방 대책 마련 등도 함께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