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산지유통혁신대상 수상...농산물 순회수집 '선도 모델' 인정받아
순천농협, 산지유통혁신대상 수상...농산물 순회수집 '선도 모델' 인정받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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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전국농협의 '산지유통 조직·시설·인력 혁신사례 공유포럼'에서 영농편익제고 부문 농산물 순회수집 우수모델 선도농협으로 선정돼 농산물 산지유통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상명 순천시지부장,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김미영 경제상임이사, 수상조직 조합장, 산지유통관리자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농산물 순회수집은 순천농협이 고령·여성·중소농가 등 지역 내 500여 농업인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순회수집 차량 4대를 운용해 연중 운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산물순회수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로컬푸드 집하장을 운영하고 순회수집 전용 콘티박스 구비, 소포장용 봉투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농산물 출하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출하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지며 순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연간 30억원의 농가소득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순회수집을 통한 농가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소량 다품목 연중공급 기반을 구축했고 농산물의 지역생산, 지역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여 지역사회 안전먹거리를 공급하는 공헌효과를 불러왔다.

강성채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취급비율을 높이기 위해 순회수집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가 지도·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먹거리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