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임 의원, 커뮤니티센터 수영장 활용방안 제시
김정임 의원, 커뮤니티센터 수영장 활용방안 제시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3.12 11:45
  • 호수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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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장 마련
시, 교육청 등 직영운영 요구

광양시의회 김정임 의원이 지난 9일 제36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폐쇄된 커뮤니티센터 수영장을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장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커뮤니티센터 수영장 폐쇄에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성황수영장은 중마·금호·광영·태인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거리가 너무 멀고, 교통이 불편해 이용하는데 애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수영 교육이 정규교육과정으로 개설돼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하지만 수영장 시설이 부족하다”며 “중마권역 10개 초등학교, 1860여명의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장으로 활용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실적으로 지역 학교에서 자체적인 수영장 시설을 확보하기는 어렵다”며 “커뮤니티 내 수영장을 직영 또는 교육청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시는 초등생들의 생존수영 교육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수영장 시설 확보, 예산 지원, 수영교육과 관련된 기관·단체 등과 협력을 위한 시행 근거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수익성은 없지만 시민이 이용하던 생활체육시설을 폐쇄하고 공무원의 사무공간으로 쓰는 것보다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운영되야 한다”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