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동부지회, 희망의 집짓기 ‘기공식’
한국해비타트 동부지회, 희망의 집짓기 ‘기공식’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3.04.22 15:28
  • 호수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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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동 12세대 공급…포스코·항만공사 등 후원
황재우·김용호 이사장, 골든해머 위촉패 받아
△한국해피타트가  집짓기 자원봉사자들에게 각각 망치를 수여했다.
△한국해피타트가 집짓기 자원봉사자들에게 각각 망치를 수여했다.

2023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기공식이 지난 17일 광양읍 우산리 월파로하스빌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희망의 집짓기는 월파로하스빌 5차(501, 502동)로 2개동 3층 12세대를 무주택가정, 신혼부부, 다문화, 다자녀, 장애인가정, 독립유공자 후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78.36㎡로 방3개, 거실, 주방, 화장실, 발코니, 다용도실로 구성돼 있고 철근콘크리트 및 표준목조주택으로 짓는다. 총사업비는 토지비용을 포함해 17억원 정도이다.

△ 집짓기 자원봉사자들이 한국해비타트 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에게 선서하고 있다.
△ 집짓기 자원봉사자들이 한국해비타트 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에게 선서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본부 이사장, 정인화 시장, 서영배 시의장 등 기관장과 국제라이온스협회 등 봉사단체, 기업체, 후원사 등이 참석했다. 

윤형주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한국 8개 지회 중에서 전남동부지회가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윤동주 시인을 언급하며 광양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황재우 명예이사장, 김용호 이사장이 골든해머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골든해머는 1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낸 사람에게 국제해비타트에서 주어지는 위촉패다. 

희망의 집짓기는 특별한 외부지원 없이 후원금과 집짓기 봉사자의 손으로 짓게 된다. 이번 월파로하스빌 5차에는 포스코 기업시민프랜즈봉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이사진 등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힘을 보탰다.

△황재우 명예이사장, 김용호 이사장이 골든해머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황재우 명예이사장, 김용호 이사장이 골든해머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특히 기업시민프랜즈는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과 김명훈 광양 기업시민프랜즈봉사단장이 참석해 1:1 매칭으로 조성한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후 포스코 및 공급사 임직원들은 건축 골조 등 기초공사가 마무리되면 창호, 석고보드 부착 등에 참여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한국해비타트 동부지회는 이사장 김용호, 부이사장 신정·최재원·박정일, 감사 박양훈·오연택, 실행위원장 소재한 등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