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화재 원인 57%…‘부주의’
광양지역, 화재 원인 57%…‘부주의’
  • 김호 기자
  • 승인 2023.05.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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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화재 발생 ‘421건’
광양서, 부주의 화재 예방 홍보
광양소방서
광양소방서

2020년~2022년까지 최근 3년간 광양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421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42건(5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69건) △불씨·불꽃 등 화재 원인 방치(38건)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 근접 방치(3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최근 3년간 광양시 발화요인을 발표하는 등 최근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광양소방서 김완주 예방안전과장은 “부주의가 가장 높은 화재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작은 관심으로 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이 강조하는 화재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 수칙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무단 쓰레기 소각 금지 △가스레인지 밸브 잠금 확인 및 장시간 요리 시 자리비우기 금지 △용접 중 화원방치 주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