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광양매화문화축제 볼거리 ‘풍성’
올 광양매화문화축제 볼거리 ‘풍성’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2.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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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16일…매화꽃길 시화전, 야간 영화 상영 ‘봄의 속삭임! 매화 찾아 광양으로 오세요’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동안 다압면 섬진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광양매화문화축제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벌써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매화 군락지인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7일 전야제로 ‘매화노래자랑’을 시작으로 8일 율산 김오천 옹의 추모제와 행사장 구간의 길놀이, 광양매화전국사진촬영대회 , 꽃길음악회, 천년학 영화상영 등의 공연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축제 및 타 자치단체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막식을 폐지하는 등 의식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매화 고유의 고결한 멋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반영했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참여, 체험하는 행사를 대폭 반영해 봄을 처음 전하는 매화의 특성을 살려 봄소식 전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매화, 벗, 친지, 추억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하고 섬진강 소망배 띄우기, 나만의 매화만들기, 희망매화나무 만들기, 새 봄 소망 연날리기, 매화백일장 및 사생대회, 매화보물찾기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매화압화만들기, 매실천연비누만들기 등의 다양한 참여·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 중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광주에서 행사장 내까지 임시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중마동과 광양읍지역에서는 행사장까지 시내버스가 상시운영된다. 또 집중되는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구간 내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문화홍보담당관실 김순표 관광진흥담당은 “행사기간동안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각 실과 및 유관기관과의 원할한 협조를 구축, 축제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매화문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꽃 잔치로서 청정수역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이 더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2008년 광주·전남 방문해를 맞아 전국단위 관광객 유치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민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