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터넷 언론 굿모닝투데이 이성훈 대표가 모친 장례식 부의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훈 대표는 지난 26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150만원을 전달했으며, 복지재단은 기부금을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성훈 대표는 “어머니 가시는 길을 지켜드리고 위로해주신 조문객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형편상 감사의 뜻으로 부의금 일부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생전 어머니의 선한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애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여수·순천을 비롯한 전남동부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언론 굿모닝투데이는 지난 2019년 8월 창간했으며, 오는 8월 15일 창간 4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성훈 대표는 지난해 창간 3주년을 맞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먼저 모친상으로 가슴 아파할 이성훈 대표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 대표와 고인이 되신 모친께서 보내주신 의미에 맞게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