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년층, 전문성 맞춤 일자리 제공 ‘눈길’
신노년층, 전문성 맞춤 일자리 제공 ‘눈길’
  • 광양뉴스
  • 승인 2023.09.01 17:43
  • 호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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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니어클럽, 베이비부머세대 일자리사업
실버 인지 지원단 운영, 사회참여 기회 제공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베이비부머 세대인 신노년층의 사회참여 욕구에 적극 대응하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실버인지지원단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실버인지지원단’은 만 60세 이상 실버인지지도사, 치매예방지도사 등의 전문 양성과정 이수자 중 30명을 모집해 장기 요양시설에 배치한다.

이들은 장기 요양시설 이용자들에게 신체 스트레칭 및 교구를 활용한 소근육, 대근육 활동, 미술·인지프로그램,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실버체조 등으로 우울증 예방과 사회성 증진, 뇌자극 활동을 통해 인지력 유지 및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참여자는 “노인 일자리를 하면서 한 개인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 받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어 제2의 인생에 꽃이 피었다”고 말했다.

관장은 “고령화 시대에 베이비부머 세대가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면서 베이비부머세대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노인일자리가 단순히 생계 수단을 넘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자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