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첨단신소재연구센터, 설립
첨단기술 개발, 연구 토대 기대
광양시가 지난 13일 순천국립대학교가 2023년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것에 대해 열렬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순천대학교는 올해 정부에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108개 대학 중에서 1차 평가를 통해 15개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된 후, 2차 평가를 통해 본지정 1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시작된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과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에 대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해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광양시는 ‘글로컬대학 30’ 공동 추진을 위해 순천대학교와 지난 9월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정인화 시장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순천대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에 힘을 실어왔다.
광양시와 순천대는 ‘광양 첨단신소재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광양 지산학(地産學) 캠퍼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지역산업에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과 첨단 기술 개발 연구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대는 ‘광양 지산학캠퍼스’ 구축을 위해 지난 4일 ‘광양 지산학캠퍼스’ 구축 실무TF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순천대-포스코-광양시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광양 지산학 캠퍼스’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완성형 ‘광양 지산학 캠퍼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글로컬대학 지정을 계기로 지역과 지역대학이 더불어 발전하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