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람들] 광양시 올해의 봉사왕, 이언정 씨
[광양사람들] 광양시 올해의 봉사왕, 이언정 씨
  • 김호 기자
  • 승인 2023.11.25 12:42
  • 호수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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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봉사 시간, 무려 1만882시간
“저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일”

이언정 바르게살기 광양시협의회 부회장(57)이 ‘2023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선정됐다. 

이언정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총 1만882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저 혼자 해야 했다면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함께 해 주신 많은 봉사자들과 봉사의 기쁨을 알게 해주신 어르신 대상자분들이 있었기에 즐겁고 행복하게 봉사할 수 있었고, 이렇게 큰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봉사에 나설 수 있었다”며 “무료 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 준비하는 봉사가 첫 봉사였는데 조금씩 배워가면서 내 스스로도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보람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포스코 사랑 나누기 봉사단 △광양YWCA 이사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사무국장 △금호동 발전협의회 사무차장 등 지역의 다양한 단체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올해의 봉사왕’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귀감이 되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매년 추천받아 광양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에서 봉사실적, 주요 활동내용,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심의해 선정한다. 

올해의 봉사왕 시상은 오는 12월 11일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밤’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