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호도 조사…현직 강세, 보수당 약진
총선 선호도 조사…현직 강세, 보수당 약진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1.08 08:30
  • 호수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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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선두, 이정현 추격 ‘14%’차
청년층 이정현, 곡성 유근기 ‘눈길’
민주당 후보 선호도, 서동용 ‘40%’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실시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첫 여론조사에서 서동용 현 의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 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서동용 국회의원 선호도가 28%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이정현 전 순천시 국회의원이 14%로 집계됐다.

뒤이어 유현주 진보당 광양시위원회 위원장, 권향엽 전 청와대균형인사비서관, 유근기 전 곡성군수가 7%로 같았으며 이충재 전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4%, 추우용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3%로 조사됐다.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2%, 모름은 17%, 그 외 인물은 1%로 집계됐다.

연령과 지역을 불문하고 서동용 국회의원이 대체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나 일부 차이를 보인 구간이 존재했다.

18세에서 29세 청년층에서 이정현 전 순천시 국회의원이 16%로 가장 높았으며 서 의원은 2% 뒤진 14%로 나타났다. 곡성지역에서는 유근기 전 곡성군수가 33%, 서동용 국회의원 26%, 이정현 전 순천시 국회의원 19%순으로 이어졌다.

민주당 당내 총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서동용 의원이 40%로 가장 높았고 권향엽 전 청와대균형인사비서관 14%, 유근기 전 곡성군수 11%, 이충재 전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8%로 나타났다. '없다'는 응답은 15%, '모름'은 12%로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3년 12월 29~30일 이틀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중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응답한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정방법은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조사방법은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로,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