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행동을 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행동을 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인간은 생각에 의해 감정이 변하고, 그 감정에 기인하여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기가 발생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기가 발생되지 않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에 더하여, 생각보다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필요하다. 감정적인 행동은 이성적인 행동에 비해 위기를 가져올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감정적인 행동은 즉흥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위기를 겪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위기에 처했다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위기를 대하자.

결과적으로 위기가 발생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사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태도로 임해야 한다. 그런데 사노라면 일년 365일 매번 좋을 수는 없다. 

어떤 날은 슬픈 소식이나 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액땜(?)을 했다는 생각으로 하루 일과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마음 안에 좋은 생각과 설레는 마음을 머금고 하루 일과를 잘 시작하는 것 자체만으로 그 날은 기회를 잡은 것이다. 왜냐하면 기회가 기회를 부르기 때문이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는 기회의 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앞머리에는 머리가 풍성하고 뒷머리는 없으며 손에는 칼과 저울이 있고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그의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자기를 봤을 때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자신이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기회인지 혹은 위기인지를 빨리 판단해서 결단력 있게 행해야 한다. 

만약에 그 시점을 놓치고 기회가 지나가면 뒷머리가 없어서 잡을 수 없고, 날개 달린 발로 빠르게 도망가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 없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했듯이 기회인지 아닌지를 직감적으로 분별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아울러 보통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특별한 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남다른 통찰력과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예지력을 지녀야 한다. 

즉, 다수의 사람들이 모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그런 기회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거나 다방면에 걸쳐 수많은 것들을 경험하는 등 지식과 지혜를 쌓아야 한다. 

아울러 사람은 심리적 편향으로 인해 어느 한쪽을 생각하면 그 방향에 편중되어 다른 방향을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위기만을 생각하면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회의 순간이 기회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닥친 모든 상황이 절호의 기회라는 태도로 생활에 임해야 한다. 

왜냐하면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듯이 기회를 노리는 사람에게는 기회만 보이기 때문이다. 기회가 기회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