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사봉 철쭉제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국사봉 일원과 옥곡초등학교에서 열린다.
백운산 국사봉의 철쭉 군락지를 보존·개발해 지역의 상징적 축제로 순화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는 철쭉의 관광자원화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첫날인 3일에는 옥곡초등학교에서 식전행사로 판소리와 민요, 재즈댄스,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철쭉축제 축하공연으로는 시민노래자랑과 경노위안잔치에 이어 가수 조항조, 현진우 등이 출연하는 철쭉축제 축하쇼와 불꽃놀이 등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4일에는 철쭉로를 따라 국사봉 정상으로 향하는 등반대회에 이어 아주 특별한 만남 ‘국사봉 산상 음악회’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옥곡 고사진 전시회와 철쭉 분재 전시, 산나물 캐기, 먹거리 장터, 윷놀이, 지역특산물 홍보관과 함께 체험마당으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김발치기와 새끼 꼬기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국사봉 철쭉축제는 옥곡면주민자치위원회와 한울회, 옥곡사랑청년회 등 각 사회봉사단체가 주축이 되어 행사를 주관하고 있어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지역민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고, 지역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