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골약중, 제18차 총동문회 및 체육대회 성료
광양골약중, 제18차 총동문회 및 체육대회 성료
  • 김호 기자
  • 승인 2024.04.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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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선후배, 동문의 이름으로 화합•친목 도모
유년 시절 추억하고, 행복하게 웃는 축제의 장 만들어

제18차 광양골약중학교 총동문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모교 교정에서 1회부터 32회 동문들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총동문회 체육대회 1부 기념식은 △졸업기수 입장식 △개회선언 △상패 전달 △장학금 전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체육행사는 △배구 △족구 △혼성PK △윷놀이 △장기 등의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 결과는 종합우승은 ‘22회’ 동문들이 차지했다. 또한 경품추첨과 노래자랑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선후배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됐다.

강삼수 총동문회장(9회)은 “우리들의 모교가 새로운 5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동문 선후배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총동문회 및 체육대회를 통해 유년 시절을 추억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들 간에 우정과 정을 나누고 서로가 행복하게 웃는 축제의 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골약중학교는 1971년 개교해 올해로 5266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성황도이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해 2020년 3월 휴교에 들어가 2022년 재개교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11명이 졸업하고, 70명이 입학했다. 

 

[인터뷰] “폐교 위기 이겨내고 재개교, 감사”

강삼수 총동문회장은 “골약중은 1971년 개교 이래 반세기 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실상부 지역의 요람으로 자리해 왔지만 성황·도이지구 택지개발로 폐교 위기를 겪기도 했다”며 “그러나 많은 선후배님들의 노력으로 택지개발 준공 시까지 휴교하는 것으로 결정돼 2020년 3월 휴교 후 2022년 3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재개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제49회 졸업식에서는 11명의 후배들이 졸업해 지금까지 총 5266명의 동문들이 배출됐고, 현재는 176명의 후배들이 모교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모교 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시는 백성욱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