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돼서도 담배는 절대 피우지 않겠어요”
“어른이 돼서도 담배는 절대 피우지 않겠어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4.05.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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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동초, 전교생 흡연 예방 교육 ‘눈길’
재밌는 미니 운동회로 진행, ‘금연 무한도전’

광양동초등학교(교장 황경주)가 지난 20일 흡연예방 교육주간 일환으로 전교생(유치원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흡연예방 및 금연의식 고취를 위한 흡연예방교육 ‘무한도전’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학생들이 따분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이론교육이 아닌 담배의 나쁜 성분과 해로움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재구성해 미니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돼 교육효과를 높였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양팀으로 나뉘어 △금연 고리 끼우기 △금연 풍선 던지기 △무한도전 흔들어 주세요 △금연 티셔츠 입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보건수업을 통해 알았던 담배의 해로움과 나쁜 성분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더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성인이 돼서도 절대 담배는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경주 교장은 “요즈음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청소년 흡연율과 여성 흡연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두가 각별히 문제의식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흡연예방교육은 적절한 시기에 우리 학생들이 담배의 유해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성장하면서 겪게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담배의 유혹을 거절할 수 있는 의지를 갖는 좋은 교육이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