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관로 매설 현장서 매몰사고 2명 사상
우수관로 매설 현장서 매몰사고 2명 사상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7:23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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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관로 매설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관로 벽면 토사에 매몰돼 1명은 숨지고 1명은 크게다쳐 현재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오후 2시20분께 광양시 중동 길호택지개발지구 내 우수관로 연결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임모씨(24.광양읍)와 김모씨(44.봉강면) 등 2명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매몰됐다.

이들은 사고 직후 동료 인부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임씨는 끝내 숨졌고 김씨는 양쪽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하청업체인 S건설 소속인 이들은 이날 포크레인을 동원한 땅파기 작업이 끝난 후 길이 8m, 폭 1m크기의 우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2.5m 깊이의 지하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주변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 2005년 0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