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민원서비스 확대
친절 민원서비스 확대
  • 이성훈
  • 승인 2009.01.19 08:57
  • 호수 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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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편안한 민원처리시스템 주목
광양시가 ‘섬기는 정부’를 지향하는 실용정부의 5대 국정지표에 걸맞게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쏟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우선 시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표정과 용모, 복장 등 10개 항목을 스스로에게 물어 진단하는「고객 만족 자기진단」을 월 1회 실시하여 공무원의 대민 친절자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원지적과 직원이 참여하여 민원 창구 안내와 민원 상담, 민원인의 애로와 건의사항 청취, 민원 신청 대행 처리 등 하루 동안 민원의 심부름꾼이 되는「민원 안내 친절도우미제」를 시행해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또 교통과 거동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에게 토지의 분할과 합병, 지목 변경, 지적 측량 등 까다로운 지적민원을 직접 찾아가 상담해 주는「방문하는 지적민원실」과「지적민원 Happy-Call센터」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소유한 2,431명 장애인의 지적민원 편의를 돕기 위해 시 공무원과 지적공사 직원 등 15명의 후견인이 참여하는「장애인 지적민원 후견인제」를 시행하여 고품격 지적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천만 원을 들여 인감대장 전산화와 전자도면 열람시스템 개선, 측량결과도 전산화를 추진하며, 3차원 지적측량기준점 설치와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보급 등 더 빠르고 편리한 민원처리시스템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원처리 마일리제와 민원 택배제, 분실물 창구, 사전심사 청구제, 민원 처리 SMS 안내, 음악이 흐르고 책이 있는 민원실, 모유 수유실, 민원실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등으로 정감이 넘치는 민원실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작년에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2008년 공무원 친절운동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