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 13명 합격, 여수시보다 11명 많아
서울대 총 13명 합격, 여수시보다 11명 많아
  • 이성훈
  • 승인 2009.02.04 18:54
  • 호수 29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환경개선 성과 ‘뚜렷’ 기대

우리지역 서울대 합격자가 총 1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서울대학교에서 발표한 정시 합격자중 광양제철고에서 6명의 합격생을 배출 시킨 것을 비롯해 지난 12월 수시에서도 7명이 합격하는 등 광양시 관내 고등학교에서 총13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2007년도와 2008년도에 각각 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던 것에 비교하면 전년대비 합격률이 86% 급상승한 것이다. 인근 도시와 비교해보면 여수시는 3명, 순천시는 22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고등학교수와 학생수 등을 비교해 보면 여수시가 15개교에 1만800명, 순천시가 14개교에 1만3186명이다. 이에 비해 광양시는 7개교에 5570명으로 상대적으로 적다. 서문식 교육체육지원과장은 “타 도시에 비해 학생수가 적지만 인근 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광양시가 교육의 메카로서 정상궤도에 우뚝 올랐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철고의 대학진학 현황을 살펴보면 4년제 수도권 대학에 273명, 비수도권 7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해군사관학교 2명, 국군 간호사관학교 1명이 각각 합격했으며 의ㆍ치대 각각 3명씩 합격했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19명, 연세대 14명, 한양대 17명, 경희대 15명, 이화여대 7명, 중앙대 22명이 합격했다. 의ㆍ치대 계열에서도 단국대 치대 2명, 원광대 치대1명ㆍ의대 2명, 고신대 의대 1명이 각각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대학 진학 결과가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 개선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까지 7년차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455억원이라는 예산을 투자한 교육시책이 드디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며 환영을 나타냈다.
서문식 과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명문대학 100명 진학 우수고등학교 만들기 등 명품 100선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시책을 적극 발굴 하여 인재육성과 명문 교육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