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농협 조합장 선거 5일 ‘앞으로’
진상농협 조합장 선거 5일 ‘앞으로’
  • 박주식
  • 승인 2009.02.18 20:23
  • 호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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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희·최근춘·최진호 후보 각축
진상농협 조합장 선거가 24일 열린다. 현재 3명의 입후보자들이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4일 치러지는 진상조합장 선거엔 현 조합장인 허영희(61)씨와 최진호(56)·최근춘(54)씨가 출사표를 던지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기호1번 허영희 후보는 조합원과 늘 웃을 수 있는 진상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허영희 후보는 “임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의 기반구축과 활성화로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 판로를 개척하고 농·임산물 수매품목 확대로 진상 8대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 수익을 증대 시키겠다”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섬거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기호2번 최근춘 후보는 농민이 농사로 먹고 살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다.

최근춘 후보는 “농협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농민들이 열심히 지은 농산물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농협에서 남긴 이익을 조합원에게 보조 또는 장려비로 되돌려 주겠다”며 “농민의 고령화로 농약살포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조합원을 위해 농작물 공동 방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진상면 청암리에 거주하는 기호3번 최진호 후보는 농협에서 33년간 농업인 조합원들과 동거동락 하면서 농촌, 농협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점을 조합원들에게 부각시키고 있다.

최진호 후보는 “농업과 농촌이 어렵지만 정직하고 성실하며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진상농협의 살림을 맡겨준다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며 조합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선관위가 농협으로부터 선거사무를 위탁받아 진행하는 이번 선거는 24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이며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즉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