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강도 미수, 범인은 '간 큰' 십대들
금은방 강도 미수, 범인은 '간 큰' 십대들
  • 최인철
  • 승인 2009.03.15 08:35
  • 호수 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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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2일 광양읍 금은방 강도상해 사건 범은 붙잡혀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으려던 간 큰 십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는 부족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광양경찰서는 14일 강도상해 혐의로 광양읍에 사는 정 아무개(17)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 고등학교 3학년들인 이들은 지난 달 2일 오후 4시 15분경 변 아무개(55)씨가 운영하는 광양읍 한 금은방에 들어가  준비해 들어간 각목으로 앉아 있던 변씨를 폭행한 뒤 금품을 훔치려다 변 씨가 밖으로 도망가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십대들은 지난 12일 밤 10시 30분께 광양읍 한 당구장에서 당구를 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금은방 내 설치된 CCTV를 분석한 뒤 이들을 추적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