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국비사업 확정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국비사업 확정
  • 최인철
  • 승인 2009.03.16 17:18
  • 호수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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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성공기반-지역인재 공모에 5억5천만원 확보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성공적 기반 구축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문 자원봉사자 및 해양레저장비산업과 한옥 건축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국비사업으로 확정돼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2009년도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에서 ‘해양레저장비산업 인재육성’등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교과부가 주관한 올해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전남도가 제출한 공모사업이 높은 점수로 최고의 성적을 거둬 신청한 국비가 삭감 조정 없이 그대로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국비 지원이 확정된 사업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문 자원봉사자 인력양성사업과 해양레저장비산업 인재육성사업이 신규로, 2008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한옥건축 전문 인재육성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각각 선정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문 자원봉사자 인력양성사업’은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6만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이끌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사업이다.

기본교육 전문강사와 전문 외국어통역 봉사단 등을 양성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수시가 주체가 돼 추진하게 된다.

전남도와 국립 목포해양대가 광역 공모과제로 공동 추진하는 ‘해양레저장비산업 인재육성사업’은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해양레저장비의 설계, 생산, 가공을 담당할 전문 기술인력과 보수인력을 양성해 해양레저관광수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것이어서 이 분야에 전남도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지난해 교과부 인재육성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는 영암군의 한옥건축 인재육성사업은 한옥건축 전문교육기관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한옥건축의 활성화 및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한옥의 세계화 추진과 한옥단지의 체험형 관광자원화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지역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취업과 연계하고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