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박물관, 직거래 장터 지역농가 홍보 ‘톡톡’
쉬어가는 박물관, 직거래 장터 지역농가 홍보 ‘톡톡’
  • 최인철
  • 승인 2009.04.08 21:27
  • 호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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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박물관’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지역농가의 특산품 홍보를 톡톡히 했다. 백운산 자락 옥룡면 용곡리 초암마을에 위치한 쉬어가는 박물관(대표 조홍헌)은 지난 2일과 7일, ‘달맞이꽃’으로 유명한 윤세원 노래교실과 ‘사랑의 불꽃’의 가수 조수경 노래교실 회원 300여 명을 초청해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수양매실제품, 신영임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지역농가 4곳이 참여했다. 직거래 품목은 매실엑기스와 매실 장아찌를 비롯, 부각과 갓김치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쉬어가는 박물관 배정순 씨는 “우리지역의 뛰어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농가에 직접적인 소득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곤 옥룡면장은 “다양한 품목의 지역농가 생산품을 서울지역 소비자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직접 판매는 물론 향후 도시와 산지 직거래 판매를 통해 지역농가 소득과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길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농가소득에 기여한 바 있는 쉬어가는 박물관은 다양한 민속자료를 꾸며져 도시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