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회 임시회 개회, 추경예산안 638억원 편성
173회 임시회 개회, 추경예산안 638억원 편성
  • 이성훈
  • 승인 2009.04.15 22:07
  • 호수 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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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서민생활 중점
제17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4일 개회, 8일간의 일정으로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집행부에서 제출한 2009년도 제1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예결특위는 박노신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강정일 의원이 간사, 정현완ㆍ이서기ㆍ김영심ㆍ정순애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성웅 시장은 14일 본회의장에서 제1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민선 4기 공약사업 마무리와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내수경기 진작 도모, 일자리 창출 사업과 서민 생활 안정분야에 최대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 육성과 시민과의 대화 때 나온 주민 건의사항, 백운산 송전탑 등 집단 민원해결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했다”면서 “경상적 경비는 법적ㆍ필수적 경비에 한해서만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본예산 대비 15.3%인 638억원이 증액된 4821억원이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본예산보다 512억원이 증액된 393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순세계 잉여금, 전입금 등 본예산 대비 126억원이 증액된 889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부문의 주요재원은 지방세 131억원, 세외수입 165억원, 지방교부세 72억원, 국ㆍ도비 보조금 144억원이 증가했다. 또 법정 확보율을 상회한 예비비 114억원을 투자 재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부문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광양항 동측부두연결도로 개설공사 64억원 △동천생태하천 조성사업비 33억원 △세풍~중군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편입토지 보상비 20억원 △진월하수종말처리장 및 관거정비 사업비 16억원 △옥룡 송전탑 관련 주민숙원사업비 16억원 △광양 수영장 건립 공사비 13억원 등이다.

특별회계 세출부문 주요 사업으로는 △와우지구 도시개발 사업비 30억원 △성황지구 도시개발 사업비 20억원 △옥룡 답곡마을 하수도 설치사업비 8억원 등 정주 인프라 확충사업에 편성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추경예산안과 상정한 조례안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