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구교실인 리틀드래곤즈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전주 모악경기장에서 열린 제7회 MBC 꿈나무 축구대회 전라권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8월에 개최하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리틀 드래곤즈는 27일 열린 군산 LS유소년과의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다음 경기인 정읍 리더스 유소년과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어 28일 열린 최진철 풋볼아카데미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 2무로 A조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황상현(중동초 6학년) 선수가 수상했으며 우승 상품으로는 축구공 10개, 티셔츠 20개가 주어졌다.

이번 전라권 예선은 전남, 전북, 광주, 제주 지역에서 총 8팀이 참가해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제로 진행됐다. 본선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부여에서 열리며 각 권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34팀이 참가한다.

리틀 드래곤즈는 2000년 송죽 리틀드래곤즈를 시작해 2008년 10월 중마, 올해 3월 광양읍 리틀드래곤즈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리틀 드래곤즈 회원은 약 200명이며, 매주 화ㆍ수ㆍ토요일에 축구교실이 열리고 있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