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문화예술단체 창립 추진과 시청 앞 분수대 설치를
공립문화예술단체 창립 추진과 시청 앞 분수대 설치를
  • 이성훈
  • 승인 2009.07.29 20:08
  • 호수 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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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합창단, 내년에 발족하도록 검토

시청앞 분수대, 장기적으로 추진 답변
지난 23일 열린 광양시의회 제167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는 정현완ㆍ강정일ㆍ장석영ㆍ서경식 의원이 총 22건을 질의했다. 정현완 의원은 △시립 예술단체 창립 △매화문화축제 문제점 해소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지정추진 관련 △매실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 항구대책 △섬진강 제방도로공사 관련 △한전 저온저장고 전기요금 과태료 부과와 관련된 5건을 질의했다. 강정일 의원은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대책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 2건을 질의하고 시의 대책을 따졌다.
장석영 의원은 △인구감소 원인과 감소방지 대책 △금호동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확대 △퇴직자 일자리 창출대책 △국가산단 비산먼지, 분진발생 방지대책 △급식도우미 지원사업 확대추진 등 11건을 질의했다. 서경식 의원은 △시청 미관광장 분수대 설치제안 △마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완료대책 △유수지 악취 해소대책 △인구 밀집지역 전선 지중화사업 추진 등 4건을 질의했다. 이돈구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향토예비군 훈련장 실내사격장 시설 △위험도로 개선 대책 △봉강저수지 중소형댐 건설계획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대책 등을 질의했다.
정현완 의원= 외형적 성장규모에 맞추어 문화예술을 꽃피워 명품도시가 완성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공립 문화예술단체를 조속히 창립할 의향은 없나?

이성웅 시장= 그동안 철강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가시적인 성장과 발전을 가져 왔으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개발, 그리고 교육ㆍ복지ㆍ환경 등 인프라 확충에 큰 변화를 가져 왔다. 이런 변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분야에도 나름대로 많은 예산을 투자해 왔다.
시립 문화예술단체 창립 문제는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수기회를 제공하며, ‘문(文)+예(藝)+체(體)’를 골고루 갖춘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예총 기능으로서도 충분히 소화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시민 문화예술단체 설립은 시기상조라 생각된다. 내년부터는 예총에 적극적인 예산을 확대 지원토록 하겠으며 시민 합창단은 내년도에 발족하기 위해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

강정일 의원= 시내버스 운영체계인 환승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또 인근 지자체에서는 받고 있지 않는 택시 호출료 폐지계획은 없나.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중마 공용터미널을 신금산단 부근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데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오광록 항만도시국장= 지난 2007년 11월 1일부터 무료 환승제를 실시하고 있다. 환승제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배차 간격에 비해 환승 이용 가능 시간이 짧고, 교통카드 판매소가 16개소로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현재 하차 후 30분 이내로 된 환승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교통카드 가맹점 확보를 위해 읍면동의 농협 단위조합과 대형 유통마트 등에 판매소 지정을 적극 권장하겠다.
우리 시 택시 호출료의 문제는 호출 요금에 대한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인근 순천, 여수시와 같이 사업자의 자율 협의에 의해 폐지 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중마 공용버스터미널은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점도 있지만 도심 교통유발요인이 되기도 한다.
중마 공용버스터미널 부지는 3115㎡(942.2평)이고, 1일 18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광양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2025년 소요면적 2809㎡(849.7평)에 8698명이 수용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시설 개선을 통하여 확충이 가능하므로 계속 활용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시의 발전 여건을 감안해 도시계획시설의 결정을 거쳐 종합터미널 건설을 위한 입지 선정 시 지역의 균형 발전을 고려한 최적지가 선정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

장석영 의원= 태인동 국가산단 입주업체 중 미세먼지와 분진을 유발하는 업체가 많아 우리지역도 강원도 영월과 유사한 질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변지역 주민의 분진과 관련한 건강이상 유무와 비산먼지를 방지할 대책은?

이성웅 시장= 현재 우리시 태인 산단에 입주한시멘트제조업 5개사는 강원도산 클링커와 슬래그를 섞어서 2차 가공을 하기 때문에 완전 밀폐시설 내에서 이송과 보관ㆍ혼합공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영월지역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상황이다.
분진과 관련,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연차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는 광양산단 주민건강영향조사는 현재 3차년도 까지 태인ㆍ금호ㆍ중마ㆍ광영동 주민 각1천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 연구결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특이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앞으로 2025년까지 과학적인 연구조사가 계속될 예정이므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건강영향조사와 원인규명 연구를 통해 지속 관리하겠다.
비산먼지 방지대책으로는, 2007년도에 종합적인 광양국가산단 환경개선 대책을 수립해 광양제철소외 16개사의 연속식 하역기 교체공사 등 자율적 개선계획과 국가산단 녹화, 운송차량과 도로청소 관리 그리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경식 의원= 미관광장과 야외음악당 및 시청사 앞마당을 함께 아우르는 분수대와 수목을 재정비하여 우리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이성웅 시장= 시청 앞 시민광장은 1만2400제곱미터(3759평)로 광장, 소공원, 주차장 그리고 수목식재, 편익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야외음악당이 설치돼 음악회를 비롯해 문예행사, 민간행사 등이 연중 개최되고 있다.
이곳은 중마동 지역의 중심으로 현재 광장으로서 기능을 가지고 적절히 이용되고 있으나, 일부에서 분수대를 설치하자는 안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앞으로 활용방안을 발전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
그러나 분수대를 설치할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이후 관리비도 고려돼야 하므로, 광장을 새로운 시설로 바꿀 경우 먼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역의 발전추세에 맞추어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
앞으로 시민광장은 계속 늘어나는 중마지역의 인구증가 추이에 따라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하여 수목을 재배치하는 등 필요한 시설을 보강하여 우리시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돈구 의원(서면질의)= 백운산수련관 입구 지방도의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데 사유와 개선대책은. 백운산수련관 증설 도시관리계획 변경승인 과정에서 진입도로 입구 교통안전대책에 대해 광양제철소와 협의했나. 또 지방도 865호선 굴곡이 심한 구간의 선형개량과 위험지역의 방호벽 설치계획에 대하여 답변 바란다.

오광록 항만도시국장= 백운산 수련관 입구 도로는 군도11호선(목성~동곡선)으로 곡선부가 구릉지로 인해 가시거리 확보가 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 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2008년 자동차 교통관리개선사업 중장기 행정안전부 계획 (길이=1.1km, 소요사업비 12억원)에 반영했으며, 총 사업비중 50%가 국비 지원되는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으로  2012년 추진 계획되어 있어 동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진입도로와 군도11호선이 만나는 삼거리 부분 및 수련장 내부도로에 대해 교통전문가의 교통성 검토를 받았다. 당시 제시 된 의견은 노선유도표지, 반사경, 점멸등 등을 추가 설치하라는 것으로 포스코에서 수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서 설치하는 교육시설 신축 공사 시 동 조건을 이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발행위 허가하였으므로, 준공기한인 오는 12월 이전에 교통개선 방안을 이행한 후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방도 865호선 안전 대책은 당초 계획대로 2010년에 굴곡지점의 도로구조 개선 및 방호벽 등 안전시설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행정안전부 등과 긴밀히 협의토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