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 것”
  • 박주식
  • 승인 2009.08.26 20:57
  • 호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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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한호 향우, 태금중 교장 부임

수필가이며 문학평론가인 김한호 향우가 태금중학교 교장으로 발령받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김한호 향우는 ‘한국수필’수필 신인상과 ‘문학춘추’평론 신인상으로 등단해 중견작가로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전남문인협회 이사와 등단작가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공무원문학상, 상록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다수의 교육 논문 및 수필, 평론 등을 발표하는 등 연구하는 교육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장성여자중학교 교감을 거쳐 태금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9월 1일자로 태금중 교장을 발령받은 김한호 교장은 “광양에서 초ㆍ중ㆍ고를 다녔다. 그동안 고향을 떠나 생활했지만 항상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고향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싶었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은 “경제와 산업이 도시로 집중되면서 농어촌의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따라 농어촌 교육의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태금중학교의 이러한 문제들을 파악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특히 학력 향상에 역점을 두어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인성 지도와 특기ㆍ적성 계발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필과 문학평론으로 등단을 하여 틈틈이 작품 활동도 해오고 있는 김 교장의 저서로는 ‘슬픈 시인의 노래’(2000년), ‘춤추는 꽃’(2002년), ‘백조 문학의 이해’(2004년), ‘행복한 삶을 위하여’(2007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