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출신 임수경 씨 국세청 첫 여성국장
우리지역 출신 임수경 씨 국세청 첫 여성국장
  • 최인철
  • 승인 2009.09.10 09:36
  • 호수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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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출신 임수경 씨가 국세청 최초의 여성국장으로 임명됐다. 광양읍 칠성리 출신으로 국세청 최초 여성국장으로 임명된 임수경 신임 전산정보관리관은 광양동초에 입학한 뒤 서울로 전학,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학사)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석·박사)을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을 졸업했다.
임수경 신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은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전산원 등을 거쳐 2000년 LG CNS에 특채되어 기술대학원 원장, 기술연구부문장을 역임하고 U-Engineering 사업개발부문장(상무)으로 근무하던 중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채용됐다.

특히, 임 신임 정보관은 LG CNS에 근무하는 동안 전자정부컨설팅프로그램, 정부통합전산센터 BPR/ISP프로젝트 등 국가 전산정보 유관업무를 많이 수행했고, U-SEOUL 안전분과위원장, 국가정보화예산심의위원 등을 수행한 여성 전산 전문가로 국세청 전산정보업무를 새롭게 재설계해 나가는데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임 정보관은 “수요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지속적인 정보 보안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첫 여성국장이라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여성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원칙과 객관성을 지키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지원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의 주요 업무는 국세행정 정보화 추진, 국세통합시스템(TIS) 및 국세정보관리시스템(TIMS) 관리, 홈택스 등 전자세정시스템 관리 등이며, 신임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은 민간 정보기술 분야의 첨단 기법을 세정에 적극 활용하여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수요자 중심의 납세서비스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임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