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친환경쌀 판로 걱정 ‘뚝’
올해 지역친환경쌀 판로 걱정 ‘뚝’
  • 광양뉴스
  • 승인 2009.10.08 10:01
  • 호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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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학교급식 무농약 쌀로 상향 조정돼
 남해유기영농조합(대표 정영준)과 친환경 쌀작목반 회원들은 지난달 2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쌀 작목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작년 산 친환경 쌀 현황과 올해 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대한 회의였다. 회의결과 각 작목반별로 출하 가마를 정해 주기로 했다.

친환경쌀의 학교급식 공급을 추진해온 남해군유기영농법인(대표 정영준)과 새남해농협, 그리고 남해군은 최근 수매단가를 결정하고 작목반과 마을별 수매일정에 따라 수매해 새롭게 신축된 남해유통저온저장창고(서면 연죽)에 보관하기로 했다.

작년 산 친환경쌀 수매가격은 유기 6만3천원(40킬로그램 기준), 무농약 5만7천원, 저농약 5만4천원이었다.
이 같은 가격은 거창군이나 창녕군, 김해시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와 재고량(정곡)은 저농약과 무농약이 총 3970포(79톤)가 남았다. 이에 재고량 처분은 학교급식 공급으로 하며 내년도 학교급식은 무농약 쌀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남해군의 학교급식비 지원조례에 따라 일정비용이 지원됨에 따라 새남해농협도 거창군이나 창녕군 등 타 시군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친환경쌀을 사들이고 있고 학생들도 양질의 친환경쌀을 먹게 됐다. 올해 매입량은 작년보다 9515가마 감소한 6만3852가마(40킬로그램)이며, 매입대상 품종은 운광벼, 남평벼, 동진1호이다. 매입가격은 전년과 동결했다.

공공비축미 추가지급액은 7410원(가마)이다. 이는 저농약 수매가격보다 높을 수도 있어 회원들은 출하 여부를 잘 정해야한다.

/남해시대 박원진 기자  syber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