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2일 광양항의 화물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광양항 서측배후도로 건설에 따라 광양 IC 나들목 주변 국도2호선 800m 구간을 대상으로 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설공사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차로수 유지, 출·퇴근 시간대 작업 중지, 각종 안내표지판 설치 등 광양읍과 동광양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수청은 이를 위해 단계별로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설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공사기간 6개월간 진행된다.
한편 광양항 서측배후도로(2공구) 건설공사는 길이 11.4km를 연결하는 공사로, 광양항과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전용도로를 건설, 도시교통의 원활 및 내륙수송비 절감을 통해 광양항에서 발생되는 수·출입 화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2년 착공,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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