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일꾼, 내가 적임자” 한 목소리
“준비된 일꾼, 내가 적임자” 한 목소리
  • 이성훈
  • 승인 2009.11.05 11:21
  • 호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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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레이스 시작…내년 4월 말경 공천확정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는 “앞으로 급격히 변할 광양시의 미래를 준비할 때가 됐다”면서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준비된 자가 광양시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종대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내년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광양시는 이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시와 시민들을 위해 큰 봉사를 하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현옥 민주당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은 “20여년 이상 준비해온 교육 전문가”라며 “정치, 교육, 복지, 관광, 문화예술, 농산어촌 소득사업을 한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된 Higher광양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인 남기호 도의원은 “변화와 개혁이라는 명제아래 광양시는 이제 이런 움직임을 받아들일 때가 됐다”면서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에 대비하는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장원 한세대 외래교수는 “지난 30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 모든 것을 걸고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며 “광양시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종식 법무법인 선우 대표 변호사는 “지금 광양시는 행정, 의식을 변화해야 할 시기”라며 “시대가 이를 요구하고 있다. 내가 변화의 시기에 알맞은 적임자다. 시민들에게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성웅 시장은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내년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시장은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추진과 함께 포스코 후판공장 건설로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고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정현복 전 부시장은 “수십 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 행정의 달인으로 통하고 있다”며 “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광양시 잠재력을 잘 살려 시민과 조화를 이뤄 광양시를 명품산업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나라·민노·국민참여 “후보자 물색 중”

한편 민주당을 제외하고 다른 당에서는 현재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시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영 한나라당 광양시당협위원장은 “후보를 내야 한다는 당의 방침에 따라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해 후보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도 현재 뚜렷한 출마자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정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노당 관계자는 “아직 시장 후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선거 분위기를 살펴보며 우리당 출마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근 발기인대회를 마친 국민참여정당 역시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박형배 국민참여정당 전남주비위원회 위원장은 “우선 당의 체계를 잡는 것이 현재로서는 중요하다”면서 “내년 선거를 대비해 좋은 후보를 모시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내년 4월 3일 예비후보 등록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 기간에 후보들은 자신이 출마하는 분야에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공심위는 면접을 통해 후보자들 중 복수로 최종 추천하는데 최종 추천자들은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공천 결과는 4월말이나 5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