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휴 전 보성부군수 민주당 입당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 민주당 입당
  • 최인철
  • 승인 2009.11.18 20:57
  • 호수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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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 예비후보 8각 구도 형성될 듯

퇴직 후 광양녹색미래연구원을 개원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김재휴 전 보성 부군수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부군수는 17일 민주당 광양시위원회를 방문해 입당원서를 내고 시장 경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그의 지지자 4천여 명도 이날 함께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김 전 부군수는 이날 입당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준비한 행정과 경제에 대한 폭넓은 안목,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지방자치의 희망을 담아내고자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환경과 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광양,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광양의 발전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시장 출마도 공식화 했다. 김 전 부군수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과정이 보장된다면 본인이 공천되지 않더라도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계획한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부군수의 입당에 따라 민주당적을 가진 시장출마후보자는 이날 입당한 김재휴 전 부군수와 김종대 전 도의원, 김현옥 민주당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남기호 도의원, 서종식 변호사, 이성웅 현 시장, 정현복 전 부시장 등 7명으로 늘어났다. 서장원 부이사관도 곧 입당이 예정돼 있어 민주당 시장경선출마자는 정가의 예상대로 8명이 치열한 당내 경합을 치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