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승용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이 오는 6월 2일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주 위원장은 오는 5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학동 민주당 전남도당 브리핑 룸에서 출마선언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전남도지사 출마배경과 함께 전남도의 비전 등을 밝히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 위원장을 지지하는 민주당 국회의원 및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주 위원장은 “20여 년간 중앙 정치와 지방 행정 경험을 살려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에 부응하고 ‘강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양서초를 거쳐 광주 동중과 광주일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1년 신민당후보로 제4대 전남도의회 의원에 당선, 정치에 입문한 이래 1995년 제5대 전남도의회의원, 1996년 민선2대 여천군수, 1998년 초대 민선통합여수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17대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전남 최다득표율로 국회에 입성, 건설교통위원회 간사 등 주요 당직을 맡아 왔다. 18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되어 현재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주 위원장은 오는 23일(토) 오후 3시 순천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