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전남지사 출마선언
주승용 의원 전남지사 출마선언
  • 최인철
  • 승인 2010.01.07 10:03
  • 호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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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이석형 전 군수 등 민주당 공천 본격 다툼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승용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이 지난 5일 오후 2시 민주당 전남도당 브리핑 룸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에 따라 6월 2일 치러질 전국지방선거 전남도지사에는 현 박준영 지사와 출마선언과 함께 군수직을 사임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 주승용 국회의원이 민주당 공천권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 의원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20여 년간 중앙 정치와 지방 행정 경험을 살려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에 부응하고 ‘강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양서초를 거쳐 광주 동중과 광주일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1년 신민당후보로 제4대 전남도의회 의원에 당선, 정치에 입문한 이래 1995년 제5대 전남도의회의원, 1996년 민선2대 여천군수, 1998년 초대 민선통합여수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17대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전남 최다득표율로 국회에 입성, 건설교통위원회 간사 등 주요 당직을 맡아 왔다. 18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되어 현재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주 위원장은 오는 23일(토) 오후 3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전남을 바꾸는 희망탐사 2010’을 주제로 전남지역 22개 시군을 순회 방문하는 등 민심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여수상공회의소와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신년하례식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전남동부권 민심챙기기에 주력하는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전남지사를 향한 선거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