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사업단 국비 8억원 확보
일자리 창출 사업단 국비 8억원 확보
  • 지정운
  • 승인 2010.02.11 09:50
  • 호수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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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개발사업 지속추진 토대 마련돼

'광양만권 철강ㆍ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이 2년 연속 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8억여 원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 광양만권 일자리창출 인적자원개발사업단이 확보한 국비는 모두 8억3900만원으로 이중 6억 6000만원은 광양만권 HRD센터의 기능인력 훈련 및 양성 기금으로 사용된다.

 나머지 1억7천여만 원은 외주파트너사협회가 진행하는 무료직업소개소와 재취업센터, 여유정보 인력시스템 구축, 직업혁신프로그램 운영과 전남도, 광양시 등에서 펼치는 인프라 사업 운영 재원으로 충당된다.  광양지역의 노사민정이 참여해 결성된 광양만권일자리창출 인적자원개발사업단이 이번에 확보한 금액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액됐다. 이는 부산인적자원개발원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시범운영중인 고용촉진 지구 시범운영사업비 9억5천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액수이다.

광양사업단이 응모한 사업은 '광양만권 HRD 센터'를 통해 기능 인력을 양성, POSCO 후판공장 및 철강ㆍ특수금속ㆍ조선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는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광양사업단은 지난해 광양만권 철강ㆍ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인적자원 개발 및 훈련기관인 ‘광양만권HRD센터’를 설립하고, 2기에 걸쳐 맞춤형 조선 기능인력 110명을 양성해 현재까지 훈련인원의 90%가 넘는 100여 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사업은 지역에서 훈련기관을 설립해 인적자원을 훈련시켜 배출하고, 아울러 취업까지 성공시키는 완벽한 프로그램이란 찬사를 받아온 프로그램으로 지역단위가 창출해낸 전국 유일의 모델로 인정받았다. 광양사업단은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인력난을 해소해 지역경제 활동 촉진과 투자여건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동부 최상열 사무관은 “지난해 광양사업단이 일궈낸 성과에 대해 노동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반영돼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 대비 10% 정도 증액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